경기도, 12일부터 나흘간 '화랑훈련'…통합방위 강화에 중점
입력: 2023.06.12 08:56 / 수정: 2023.06.12 08:56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 방위기관들 참여

경기도 북부청사./경기도
경기도 북부청사./경기도

[더팩트l 의정부 l 유창경기자] 경기도가 지역 통합방위 태세 강화를 위한 '2023 화랑훈련'을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격년제로 실시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적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지상작전사령부 통제 아래 경기도 내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방위 작전계획의 시행 절차 숙달과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12일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관으로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을 소집해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군단장이 상황 설명과 함께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건의하고, 이에 대해 협의회 심의를 거쳐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게 된다.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되면 통합 방위작전 및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내에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설치되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훈련으로는 도내 국가중요시설을 중심으로 자체 방호 계획 점검 및 군·경·소방과의 유기적인 통합상황 조치와 전시 전환 국면 및 전면전 시 미사일 공격에 따른 통합피해복구, 중요시설 방호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화랑훈련 기간 다양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지역 내 테러, 폭발물, 거동이 수상한 자 등이 발견되면 군부대나 경찰, 소방에 신고를 당부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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