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달리고 있다./경산=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경산=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에서 열린 제1회 반려동물문화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겼다.
10일 경산 서부초등학교 앞 남천 잔디밭 일대에서 경산시가 주최하고 <더팩트>가 후원하는 '반려동물문화축제'가 열렸다.
경산시민들이 개회식을 기다리고 있다./경산=이민 기자 |
애완용 새를 볼 수 있는 부스/경산=이민 기자 |
애완용 도마뱀을 전시하고 있다./경산=이민 기자 |
행사에는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반려동물보건학과, 사단법인 동물권 한스, 대경대 동물보건과 동물사육복지과, 경산시 수의사회, 경산시 유기동물보호소, 한국삽살개재단, 올독클럽, 에니온에듀, 디류엔몽태, 사단법인 러피월드, 경산시 길고양이 보호협회, 경산시 캣맘모임 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50여명의 견주와 강아지가 함께 달리는 일명 '견주 동반 사랑달리기대회'를 포함해 애견음료빨리 마시기 대회, 펫(pet)션 대회 등 운동회가 열렸다.
반려동물 관련부스를 찾음 시민이 설명을 듣고 있다./경산=이민 기자 |
또 각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전시와 체험행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모씨는 "강아지와 사람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견주 동반 사랑달리기 대회는 지켜보면서 아주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조미래 경산시 캣맘모임 회장은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밥을 주는 것에 대해 제재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실제로 밥을 주는 건 동물보호법 3조2항에 근거해 문제가 없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반려동물문화 행사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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