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력개발원' 벤치마킹 쇄도…부산형 교육 전국서 주목
입력: 2023.06.09 17:52 / 수정: 2023.06.09 17:52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부산교육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부산교육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학력개발원에 대한 벤치마킹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등 부산형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학력개발원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14일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 세종특별자치회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시의원 4명이 교육청을 방문해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 및 평가 결과에 따른 학력 지원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지난 3월 14일에는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장 등 교육전문직 12명이 진학 지원시스템과 진학지도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진로진학지원센터를 방문했다.

같은 달 16일에는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및 사무관 등 교육전문직 및 교육행정직 8명이 방문해 부산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 방안 및 부산학력개발원 주요 정책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달 22일에는 강원도교육청이, 같은 달 24일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각각 방문해 부산형 교육을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 오는 27일에는 경상북도교육청이 부산학력개발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학력개발원은 수업 평가 및 진로·진학 지원 내실화를 통해 공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학력 진단 및 정책 연구를 통해 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처음 설립됐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취임과 동시에 부산교육 정상화를 외치며 공약 1호인 부산학력개발원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공교육 본령에 충실한 교육을 하겠다며 한 아이도 뒤처짐이 없도록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일정 수준의 학력에 도달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수업 시작 전 최소 20분간 운동을 해서 잠을 깨우고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아침 체인지' 정책에 이어 부산학력개발원의 벤치마킹이 쇄도하면서 부산 교육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부산학력개발원의 벤치마킹이 쇄도하며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뒤쳐져도 마땅한 아이는 없다. 기초학력은 우리아이들의 인권인 만큼 전국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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