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찾아 산청엑스포 개최에 따른 산청엑스포 연계 상품 개발과 일본 관광객 대상 홍보 강화 사항 등을 논의했다./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를 방문해 일본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보건복지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지난 3월 말 기준 국적별 입국자 순위에서 일본이 35만명으로 가장 많고 최근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행객 증가로 일본 관광객 대상 엑스포 연계 상품 개발과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적기로 판단, 이번 설명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방문단은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찾아 산청엑스포 연계 상품 개발과 일본 관광객 대상 홍보에 대해 협의했다. 또 경남도 일본 동경사무소를 방문해 건강과 힐링 관련 현지 여행사를 통한 엑스포 기간 내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 도쿄 소재 한국 관광 전문 여행업체와 지역 신문사 초청 설명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엑스포 설명회도 개최했다.

후쿠오카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국내로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가장 많고 현지 설명회에서도 가장 많은 문의가 많았던 지역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을 경유한 당일 또는 1박 2일로 구성된 관광상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방좌욕 및 한방 체질 강좌 등 체험행사와 함께 설명회가 진행돼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현지 설명회는 일본 내 최근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외 여행 수요가 폭등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이뤄져 현지 한국 전문 관광여행업체에게 관광상품 구상에 필요한 좋은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일본 내 관광 관련 기관, 여행업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일본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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