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연, DNA 기반 대전 스케일업센터 구축 제안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대덕특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이어갔다. / 대전시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대덕특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을 방문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상호 교류를 이어갔다.
이날 이장우 시장과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대전시 4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전시와 출연연과 협업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과학수도 대전'을 함께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재수 원장은 대전 전략사업 중심의 기업을 집중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가칭 'DNA 기반 대전 스케일업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김 원장은 "과기부 25개 출연연 중 16개가 대전에 있는 만큼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의 경제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최고의 환경"이라며 "대전시가 주축이 돼 출연연, 지역 대학 등이 참여하는 연합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출연연, 기업, 대학 등이 원팀이 되어 명실상부 과학수도로 가자"며 논의된 사항에 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지시하고, 협력 분야에 대한 협의를 주문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시장은 김재수 원장과 함께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고 있는 국가슈퍼컴퓨팅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둘러봤다.
이장우 시장(왼쪽)과 김재수 원장. / 대전시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 분야를 담당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 및 이와 관련된 산업 정보의 종합적인 수집·분석·서비스 △정보의 관리 및 유통에 관한 기술·정책·표준화 등의 전문적인 조사·연구 △첨단 정보 및 연구개발 인프라의 체계적인 구축·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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