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영유권 계속 주장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입력: 2023.06.08 16:41 / 수정: 2023.06.08 16:41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 8일 독도방문 '결의문' 공개

8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규탄 독도방문단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가 담긴 독도선언문을 낭독하고있다./민주당 경기도당
8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규탄 독도방문단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가 담긴 독도선언문을 낭독하고있다./민주당 경기도당

[더팩트l 수원 l 유창경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는 8일 독도를 방문해 "일본이 계속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공개했다.

독도방문단은 이날 독도 인근 해역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공개된 독도선언문에는 "일본은 '한미일 동맹'이라는 구실을 내세워 대한민국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속국으로 만들어 제2의 식민지배를 하려 한다. 여기에 더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쓰고 있다. 일본이 계속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성 내용이 담겼다.

또 "우리 국민 모두가 이순신이 되고, 안중근이 되고 윤봉길이 될 것이다. 일본의 악랄한 침탈에 분연히 맞서 일어나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다. 민주당 경기도당 당원과 경기도민이 모두 함께 현재의 난국을 타개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가겠다"는 확고한 결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결의에 참석한 민병덕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은 "2024년부터 일본 정부는 초,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기재하는 엄청난 짓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잘못된 교육을 지금 당장 중지하고 일본 국민과 우리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독도방문단은 7일 울릉도 출정식에서 "독도는 한일 관계 최전선을 넘어 대한민국 자주독립의 상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윤석열 정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수산물 수입에 강력하게 항의하기는 커녕 마셔도 되는 식수라며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의 대일굴욕외교규탄 독도 방문은 당직자와 당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9일까지 울릉도에 머물며 결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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