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 제이콥제비츠센터 앞에서 운영한 K-치킨 푸드 트럭에는 시식을 하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뉴욕 IFE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IFE Newyork 2023)'에 참가해 총 297회 상담, 3918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올해는 한국, 일본, 대만, 캐나다 등 13개국 25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aT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6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외식 메뉴인 치킨, 김치찌개 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박람회가 열린 뉴욕 맨해튼 제이콥제비츠센터 앞에서 운영한 K-치킨 푸드 트럭에는 시식에 참여하기 위해 몰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관에서도 김치찌개, 치킨, 돈가스 소스 등 다양한 시식 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 세계 투자자가 몰리는 뉴욕 한복판에서 K-외식, K-컬처의 위상과 인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aT 관계자는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참가업체 K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정보 파악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높은 현지의 관심과 긍정적인 상담 결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박람회장에서 발굴한 바이어들과 계속해서 상담을 진행해 미국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미디어와 SNS를 장식하는 세계적인 K-컬처 인기에 힘입어 K-푸드 열풍 또한 예전과 다른 위상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시장 확대와 판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aT 상임감사를 비롯해 박람회장을 찾은 현지 교민들은 "미국을 대표하는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한국 외식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한 것은 전 세계 투자자는 물론, 미국 교민사회에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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