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여친' 목 졸라 숨지게 한 30대 구속 기소
입력: 2023.06.07 17:07 / 수정: 2023.06.07 17:07
부산지검 전경./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지검 전경./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40대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30대가 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여자친구인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문자 메시지 내용을 두고 B씨와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는 도주했다가 다음날 강원도에 있는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A씨는 당시 독극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검찰은 "피의자의 문자 메시지 등을 추가로 확보, 살해 동기를 명확히 확인해 기소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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