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옥정호 드라이브길에 장미가 만개했다. /임실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 옥정호 순환도로 일원에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꽃이 활짝 피어 운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임실군은 7일 옥정호 순환도로 15km 구간에 식재한 6000여본의 장미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관광객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장미꽃을 배경으로 포토존 삼아 촬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계절별로 이곳을 찾는 이용객의 입소문에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옥정호 순환도로에 만발한 장미는 6월까지 그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임실군

앞서 군은 이 도로에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고자 장미 개화 전 시비작업 등 생육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또 계절별로 이용객들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봄에는 벚꽃 터널, 여름 및 가을에는 장미와 꽃무릇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또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꽃이 피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계절 장미원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6억원을 들여 1만㎡ 규모로 조성했다.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 90종 1만주가 화려하게 만개했다. /임실군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의 명품 장미 90종 1만주가 식재된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가 만개했다./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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