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 행복지수 1위 도시 실현 거점 육성
입력: 2023.06.05 13:49 / 수정: 2023.06.05 13:49

공간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문화재단, 4대 활성화 방안 제시

전북 완주군 청사와 이마를 맞댄 ‘복합문화지구 누에’가 누구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행복지수 1위 도시’ 실현의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된다. / 완주군
전북 완주군 청사와 이마를 맞댄 ‘복합문화지구 누에’가 누구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행복지수 1위 도시’ 실현의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된다. / 완주군

[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 청사와 이마를 맞댄 '복합문화지구 누에'가 누구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행복지수 1위 도시' 실현의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된다.

완주군은 5일 오전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에서 유희태 군수와 주요 간부,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를 포함한 출연기관장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복합문화지구 누에 공간 정비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1987년부터 2011년까지 전라북도 잠종장이었던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잠종장이 부안으로 이전한 이후 문체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6년부터 3년 동안 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부지 3800㎡에 아트홀과 공방 등 8개 동을 껴안은 복합문화지구로 탈바꿈해왔다.

전시와 문화예술 교육 등 유료 방문객이 지난해 1만5000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완주군이 복합문화지구 정비와 활성화에 적극 나서며 올해 들어선 5월 말 현재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보다 80% 이상 급증한 상태다.

완주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완주문화재단과 협업을 강화해 군청사 일원을 '행복지수 1위 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와 힐링 명소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완주문화재단은 이날 복합문화지구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성화하고 △대규모 행사를 유치해 활력을 불어넣으며 △각종 공방을 활성화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등 4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진아 누에추진단 단장은 "누에의 전략목표를 예술교육의 기초를 심는 공간, 함께 만드는 공간 등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주기장 이전과 뽕나무 숲 정비, 정례적인 플리마켓 운영, 누에아트홀의 정식 미술관 등록 등 여러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 부서에서도 육교의 디자인 사업화, 쉼터 이미지 강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 문제 고민, 옥상을 활용하는 방안 마련, 문화예술 놀이터 조성 등 국내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발굴 시책을 제안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또 완주군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특징을 중심으로 하는 킬러 콘텐츠 확보 등 방향성을 신중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scoop@tf.co.k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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