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고양특레시 3개 노선이 선정됐다./고양특례시

[더팩트l 의정부 l 유창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고양특례시 3개 노선이 선정됐다.

5일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49개 노선 가운데 11개 노선이 선정됐다. 그 중 고양시를 지나는 3개 노선(1000번, M7119번, M7731번)이 포함됐다.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공공관리제)에 참여하기로 한 시내버스 4개 노선(66번, 799번, 96번, 97번)에 더해, 이번 광역버스 준공영제 선정은 광역·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고양시는 11월 중 마을버스 준공영제 편입을 위한 용역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올해 9월쯤 추경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 버스는 그간 전 노선이 민영제로 운영돼 왔다"며 "7개 노선의 준공영제로 전환되면 타 지자체로 운수종사자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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