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출신 장성들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봉화군 |
[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 경북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에 지역 출신 장성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4일 봉화군에 따르면 한·미 연합 부사령관을 역임한 김재창 예비역 대장을 포함한 7명의 봉화 출신 예비역 장성들이 최근 군청을 찾아 양수발전소 유치에 뜻을 모았다.
양수발전소 사업은 예산 1조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생산 유발효과 1조6000억원, 직간접 고용효과 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봉화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이들 예비역 장성들은 공군 관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힘을 보탰다.
봉화군은 춘양면에 있는 공군 제8789부대의 관사 이전 문제로 이웃 지자체 영양군과 갈등을 겪고 있다.
군은 교육 인프라, 교통여건 및 생활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현 위치가 적지라고 판단해 군부대 소재지와 거리가 가까우니 인근으로 군인 관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재창 예비역 대장은 "예비역 장성들과 함께 지방 소멸 위기를 코 앞에 둔 고향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