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천·파주 이어 화성·양평·안성·포천·연천 지역 확대
1일 의정부 성모병원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쳐 |
[더팩트l 수원 l 유창경기자] 경기도 내 지역외상 협력병원이 기존 이천, 파주에 이어 화성(2개소), 양평, 안성, 포천, 연천 등 6개 지역이 추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외상 협력병원이 대폭 늘어난다"며 이들 지역 내 병원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어르신이 병원을 알아보다 결국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갖추기 위해 화성(2개소), 양평, 안성, 포천, 연천 등 6곳 병원을 지역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이천, 파주에 이어 7개 시·군 8개 병원이 된다"며 "이 지역에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할 경우 도내 헬기나 소방본부 구급차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경기 남·북부에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역외상체계 관리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며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