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앙부처 통합 공모 '지역활력타운사업' 인제군 선정
입력: 2023.06.02 16:38 / 수정: 2023.06.02 16:38

내년부터 3년간 502억 투입…주거·생활기반시설·일자리 조성  

강원도청 전경./더팩트DB
강원도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춘천= 김재경기자] 강원도 인제군에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가 연계하는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서 인제군의 '인제부ː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를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국토부의 공모사업 계획과 관련해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지난 4월 공모를 신청, 5월에 서면·현장·종합 평가 결과 강원도 인제군 등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인제군의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함께 인제역사 일원에 주거 공간 및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수도권의 수요층을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제군은 철도역 중심으로 주거·문화·상업 등 복합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발전 동반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인제부ː터' 살아보기(청년임대주택, 타운하우스) △'인제부ː터' 즐겨보기(스포츠센터, 활력센터) △'인제부ː터' 비건하기(비건푸드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처별 연계사업인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건립 30억원 등 3년간 총 6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와 연계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국비 12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지역활력타운 주거의 유형과 공급 방식을 다양화해 에너지절감 기술·무장애 설계 등을 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선정된 시군에서는 역량 있는 자문 건축가의 참여를 통해 지역별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전원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지역활력타운 사업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의 연계로 수도권의 은퇴자, 청년층의 인구 유입·정착을 유도해 인제군의 인구 증가 및 지역발전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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