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효자 과일' 체리 출하…판매점 최대 판매고 기대
입력: 2023.06.02 15:36 / 수정: 2023.06.02 15:36

생산 농가 비가림 시설 도입…행정 지원 앞장
강진원 군수 "물 빠짐 좋은 재배지 선택" 당부


2일 체리 수확 농장을 방문한 강진원 강진군수. 강 군수는 이날 함께 동행한 체리연구회 회원들과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행정을 이어갔다. /강진=홍정열 기자
2일 체리 수확 농장을 방문한 강진원 강진군수. 강 군수는 이날 함께 동행한 체리연구회 회원들과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행정을 이어갔다. /강진=홍정열 기자

[더팩트 | 강진=홍정열 기자] 전남 강진군의 '효자 과일'인 체리가 본격 출하되면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일 도암면 옥전마을 체리 생산 농가 '생각대로'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체리연구회 회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진군은 체리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비가림 시설을 도입하는 등 행정적 지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체리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은다.

특히 '생각대로' 농장에서 출하된 체리는 이번 주부터 지역 로컬푸드 판매점에 입점해 판매고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농장은 올해 6000㎡의 면적에서 500kg 정도의 체리 수확이 가능하다.

강진군은 2017년 체리를 지역 특산 품목으로 선정해 지금껏 24농가에서 6.4ha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도입 초기 재배 기술 등에 따른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체리연구회 결성 등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교육으로 현재는 안정적 소득원이 되고 있다.

생각대로 농장의 윤순배(64)씨는 "체리가 토양에 민감해 초기에 힘들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좋은 품종과 교육을 통해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원 군수는 "체리는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 노후 대비 소득 작물로 손색없다"며 "다만 이상기후에 대비한 시설 투자와 물 빠짐이 좋은 재배지 선택 등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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