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보살핌…돌봄 필요하면 언제든지 지원
2일 광주 남구는 4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자가 37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가 운영 중인 '광주+ 으뜸효 남구 통합돌봄 서비스'가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통합돌봄 서비스'의 이용객이 374명에 이르는 등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움이 절실할 경우 아이부터 어른까지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4월부터 빈틈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해 가사를 비롯해 식사, 동행, 건강, 안전, 주거 편의, 일시보호 등 7개 공통 서비스와 퇴원, 1인 가구 재택 돌봄, 찾아가는 세탁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오토바이 배달업을 하는 1인 가구 20대 청년의 경우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음식 조리 및 설거지 등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이 청년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아 맞춤형 영양식을 제공받았다.
또한 봉선2동에 거주하는 노인 부부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남편을 보살피기 위해 할머니가 직접 가족 간병을 해오던 중 허리협착증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통합돌봄 서비스를 요청해 방문 진료와 가사, 주거 편의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돌봄은 어린아이 및 어르신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관내 주민 중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 지원을 요청하면 절차에 따라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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