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2022 슈퍼6000 스타트)./전남도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아시아권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3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치러지며, 아시아지역 문화 교류 및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2014년부터 슈퍼레이스가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프로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 '가와사키 닌자컵'을 함께 개최한다.

국내 최고 선수가 참가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슈퍼6000, GT, BMW M,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올해 8회전 중 3회전이 열린다.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는 포르쉐 911 GT3(3996cc·510마력) 동일 차량이 참가하는 원메이크 대회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6개국 21명의 드라이버가 경쟁한다.

'가와사키 닌자컵'은 닌자400(399cc·45마력)의 동일한 모터사이클로 진행된다. 일본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 J-GP3 클래스에서 2021~2022시즌 종합 챔피언에 오른 라이더 히로키 오노 등 21명이 출전한다.

슈퍼레이스의 메인 클래스인 '슈퍼6000'은 국내외 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아시아 유일 스톡카 경주로 436마력 6200cc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3회전은 기존 경주보다 60km가 길어진 160km를 주행하며, 70분의 경기 동안 중간 급유를 의무화한 '피트스톱'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주 상황에 따른 중간 급유 및 타이어 교체 전략이 우승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터스포츠의 색다른 볼거리인 피트스톱은 4일 진행되는 슈퍼레이스 3회전의 '슈퍼6000' 종목 결승전에서 볼 수 있으며, 오후 3시 10분부터 채널A, tv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 디지털 채널과 함께 게임 인터넷방송 후야(虎牙·Huya)를 통해 중화권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곽준길 기업도시담당관은 "모터스포츠 아시아권 문화 교류가 이번 행사를 통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며 "전남 관광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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