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시간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 8명 수료
지난 4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17일, 35시간에 걸쳐 진행된 ‘방송댄스, 땅스 Dance’에 학교 밖 청소년 8명이 수료했다. /전주시 |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효능감,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향상과 자립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방송댄스, 땅스 Dance’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중 학교 밖 청소년들의 67%(134명)가 문화예술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반영해 기획됐다.
이에 전주시 꿈드림은 지난해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태권파워, 스치면 치명타’에 이어 올해는 벙커스튜디오댄스학원과 협업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잠재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송댄스, 땅스 Dance’를 운영했다.
지난 4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17일, 35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학교 밖 청소년 8명이 수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자퇴를 하기 전 교내 댄스팀으로 활동했었고, 학교를 그만두고 나서 활동을 할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방송댄스를 다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본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잠재능력 계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조절과 건강증진까지 1석 3조의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로 청소년의 활동 및 체험 기회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대학생-학교 밖 청소년 교육협력지원사업인 ‘장원급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능력 증진을 위해 1:1 멘토링 방식으로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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