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사 전경./ 동구청 제공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동구는 오는 10~11일 이틀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대에서 올해 첫 무등산 인문 축제인 '인문 For:rest'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무등산 생태문화콘텐츠 개발사업 일환인 이번 인문 축제는 '무등, 숲, 쉼이 있는 인문 포레스트'를 주제로 무등산 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특화된 인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인문 축제에선 △장불재에서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인문 도서관 '1187 라이브러리' △의재로권 미술관 연계 '무등산 테마 전시·체험' △숲멍·책멍 '편백숲 인문 캠프닉' △소설가·예술인과 함께하는 인문 토크 '다정한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87 라이브러리'는 무등산 장불재에서 운영되는 산정(山頂) 도서관으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지성을 채우고 아름다운 무등산의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양한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무등산은 광주시민의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라면서 "조성 5년째를 맞은 인문도시 동구, 그리고 무등산 대표 인문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인문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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