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38세 젊은 작가…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활동
광주비엔날레는 참여 작가인 카자흐스탄 바킷 부비카노바가 최근에 별세했다고 전했다./ 아스판 갤러리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카자흐스탄의 젊은 예술가 바킷 부비카노바(Bakhyt Bubikanova)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바킷 부비카노바는 1985년생으로 카자흐스탄 악퇴베(Aktobe) 출신으로 생전에 수도 아스타나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해왔다. 향년 38세다.
제14회 광주비에날레 참여 작품이 작가의 마지막 전시 작품이 됐다.
회화, 콜라주, 설치, 퍼포먼스, 사진,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작업해 온 비킷 부비카노바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카자흐스탄에서 대대적으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온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3전시실(조상의 목소리) 입구 쪽에 전시된 바킷 부비카노바의 작품은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레크의 카바레를 연상시키는 공간에 회화 연작을 선보인 작품이다.
작가의 소속 갤러리인 아스판 갤러리 관계자는 "항상 에너지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했던 바킷 부비카노바의 타계는 카자흐스탄 예술계의 크나큰 손실"이라고 전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참여 작가인 30대 젊은 여성 예술가 부비카노바가 최근에 별세하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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