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해군부사관군무원과 졸업생들의 해군 279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 모습. / 대덕대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덕대는 최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해군 279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졸업생 12명이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했다고 31일 밝혔다.

대덕대 해군부사관군무원과는 이번 임관식에서 단일 학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에 임관한 김승욱 하사는 3대가 해군 부사관 가족(모두 6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78기에 임관한 김승주 하사와 김승욱 하사는 형제지간이다.

대덕대 해군부사관군무원과는 2009년 해군과의 학군 협약으로 신설된 학과로 졸업생들은 부사관 지원 및 승진 시 가산점 혜택이 있다.

또 졸업생 중 장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3사관학교로 편입학하고, 일부 학생들은 연계 교육과정 협약이 돼 있는 국립 공주대와 홍익대에 무시험으로 편입학하고 있다. 2022년 취업률은 94.7%를 기록해 대학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김일진 해군부사관군무원과 학과장은 "함정 장비 체계 기술과 같이 첨단 기술에 요구되는 정예 기술 부사관 및 특수전 부사관 양성을 위한 군 주문식 교육과 동시에 군무원 양성 교육과정도 전국 최초로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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