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확대 간부회의서 "공공 반려견의 사회적 헌신 생각해 보훈 개념으로 접근해야"
박경귀 아산시장이 31일 진행된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공공반려견에 대한 돌봄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 아산시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공공반려견에 대한 돌봄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31일 개최된 확대 간부회의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헌신한 공공 반려견들은 개인 반려견처럼 섬세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며 "퇴역 반려견들을 위한 돌봄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 돌봄 사업이 중앙정부가 나서서 지원하기까지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아산시가 먼저 돌봄 사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며 "공공 반려견의 사회적 헌신을 생각하면 보훈 개념으로 접근해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아산시는 이미 동물복지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고 아산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도 제정돼 제도적 지원 근거가 완비된 만큼 은퇴 특수견을 조속히 돌볼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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