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30일 시교육청, 14개 지역 대학, 연기협, 대전상의와 대전형 RISE 모델인 기업수요 기반 출연연 연계형 RISE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 추진과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해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지역 대학, 연기협, 대전상의 등 5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대전시는 30일 시청에서 시교육청, 14개 지역 대학,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형 RISE 모델인 ‘기업수요기반 출연연 연계형 RISE 체제’ 구축을 위해 ‘글로컬대학 및 RISE체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관들은 △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주문형 계약학과 등 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 △지역 대학과 출연연간 벽 허물기를 통한 혁신융합플랫폼으로 학-연 협력체계 강화 △대전시 전략산업 및 주력산업, 국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및 혁신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체계로 2025년 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추진된다.
이에 대전시는 전담부서 구성, RISE센터 지정, RISE 5개년(2025~2029년) 계획 수립, 지역협의체 구성 및 조례 개정 등 제도 정비를 2023년 하반기 완료 목표로 지역 대학·혁신기관, 전문가 그룹(워킹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해 준비하고 있다.
글로컬대학은 학과간, 대학과 지역·산업간, 국내와 국외간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담대한 대학 혁신을 추진해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대학들은 교육부에서 9월 말 선정 예정인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에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고, '지방대육성법' 제17조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대학과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혁신 역량을 모으고 집중할 때"라며 "기업수요기반 출연연 연계 대전형 RISE 모델의 성공적 구축과 정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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