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적 가치 계승하는 전통적 느낌 연출
정읍시 관계자는 “내장산IC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정읍시의 첫 관문인 만큼 특별한 공간으로 가꿔 나가고 있다”며 “이번 회전교차로 정비로 정읍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정읍이 단풍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내장산IC 입구 회전교차로에 정읍을 상징하는 명품 단풍나무가 식재돼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사한 기운을 전하고 있다.
30일 정읍시에 따르면 내장산IC는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내장산국립공원을 비롯해 문화광장, 용산호, 내장산단풍생태공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이다.
기존 내장산IC 입구 회전교차로에도 나무가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고사해 교통섬 전체가 아스팔트로 포장돼 삭막한 느낌을 줬다.
시는 시목인 단풍나무를 이 자리에 식재하고 주변에 전통담장과 항아리를 적절히 배치해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는 전통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교통섬에는 관목과 초화류로 정원형 화단을 조성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 야간에는 은은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도 힘썼다.
시 관계자는 "내장산IC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정읍시의 첫 관문인 만큼 특별한 공간으로 가꿔 나가고 있다"며 "이번 회전교차로 정비로 정읍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정읍이 단풍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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