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정책협의회가 기존 부서장급에서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격상된다. 사진은 세종시청 전경. / 더팩트DB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정책협의회가 기존 부서장급에서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격상된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복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현안을 논의하는 ‘행복-세종 정책협의회’를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개편하고 개최 간격도 격월(홀수 달)로 정례화한다.

두 기관은 행복도시 건설이 완성 단계에 돌입하면서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개편으로 예상되는 현안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확대된 정책협의회를 활용해 자족기능 확충 및 정주 여건 향상 등 행복도시 발전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기능 완성뿐만 아니라 자족기능 확충, 교통·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 등 전 분야에 걸쳐 행복청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전략 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복청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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