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오바 노보루 투자조합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아산시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외자 유치를 위해 일본 국외 출장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이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성과를 올렸다.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오바 노보루 투자조합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는 25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바노보루 투자조합과 비토넷에이피는 5년 내에 4000만달러를 투자해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5884㎡ 부지에 공장을 설립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1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비롯해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 설립 및 아산 이전이 완료되면 5년간 매출 8017억원, 수출 효과 5848억원, 수입 대체효과 1735억원, 생산 유발 6170억원 등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아산시와 충남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를 비롯해 공장 신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비토넷에이피는 지역 개발 촉진과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 투자를 결정해주신 오바노보루사와 기꺼이 원천기술을 이전해주신 오토테크, 독보적 기술력으로 투자협약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비토넷에이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산시장으로서 공장설립에 아무런 차질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유한투자회사인 오바노보루사는 모회사인 오토테크의 원천기술을 비토넷에이피에 제공했으며 비토넷에이피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 차량용 비접촉 안전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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