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NIP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반응,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 영향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발달에 중요한 기전을 발견했다. / 순천향대 |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전을 밝혀냈다.
25일 연구팀에 따르면 세포 내 노화 과정을 가속화시키는 핵심 단백질 분자 TXNIP(세포 내 산화환원환경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효소)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반응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TXNIP 증가에 의한 별아교세포의 염증성 표현형 증가와 캐스페이즈-3 활성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있어 주요 원인임을 밝혀냈다.
그동안 염증성 별아교세포의 증가가 알츠하이머 치매 관련 신경염증 유발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조절하는 제어 인자에 대해서는 밝혀진 적이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TXNIP가 염증성 별아교세포 관련 염증성 표현형 증가를 유도하는 제어인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Redox Bi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는 TXNIP의 별아교세포 염증반응 활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로, 향후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염증 제어 표적으로서 활용될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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