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국토부 '에어부산 신규 운수권 배제' 결정 규탄
입력: 2023.05.24 17:07 / 수정: 2023.05.24 17:07

"사실상 시장서 퇴출, 지역 경제발전 저해"
에어부산 경쟁력 강화·보상정책 마련 촉구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24일 성명을 내고 "지역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배제한 국토교통부의 운수권 배분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12개 국제선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지만, 에어부산은 지난 2년간 신규 운수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시민연대는 "운수권은 항공사의 핵심 유·무형의 자산으로 운수권을 적정하게 배분받지 못한 항공사는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잃어 시장에서 퇴출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사실상 국토부가 에어부산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지역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부가 시장경제 논리에 의해 진에어 중심으로 LCC 통합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이번 운수권 배분 결정 근거를 소상히 밝히고, 2년간 운수권 배분에서 배제된 에어부산의 경쟁력 강화와 보상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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