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견 민간 분양 포스터. / 관세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24일부터 6월 7일까지 탐지견훈련센터 내 훈련견 14마리에 대해 민간 분양 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분양 대상견은 2살(2021년생)부터 8살(2015년생)까지로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진행된 기본훈련은 이수했지만 최종 탐지견 양성 훈련에서 합격하지 못한 개들이다.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으로 25㎏ 이상의 몸집이 큰 대형견이지만 사람에게 친절하고 온순하다.

입양 희망자는 관세청 및 관세인재개발원 홈페이지의 공고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으며 2주간의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와 거주환경 실사, 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분양 여부가 결정된다.

탐지견훈련센터는 입양 가정을 대상으로 반려견 양육 소양교육 및 입양견의 성격, 기본 훈련 등을 안내하고, 입양 후에도 유선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비록 탐지견 양성 훈련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훈련견들이 사랑 넘치는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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