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 실태 전수점검
입력: 2023.05.23 17:53 / 수정: 2023.05.23 17:53

전체 395개소 중 5월까지 250개소…나머지는 하반기에 점검

최근 영유아시설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지난 5년 평균 대비 약 2.6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집단급식소 설치 어린이집 395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더팩트DB
최근 영유아시설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지난 5년 평균 대비 약 2.6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집단급식소 설치 어린이집 395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집단급식소 설치 어린이집 395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영유아시설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지난 5년 평균 대비 약 2.6배 이상 증가했다.

신고된 식중독 원인 병원체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도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노로바이러스에 소량 오염된 식품으로도 식중독이 발병할 수 있고, 전염력이 강해 집단으로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50개소를 우선 점검하고, 나머지 145개소는 하반기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조리식품, 식재료, 조리기구 등으로 식중독균 12종 및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 위반사항은 신속한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자체 등에 통보할 계획이다.

김호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이용하는 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도민들께서도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실천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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