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시상
산청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입구 모습./산청군 |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 산청축제관광재단은 '제19회 동의보감상' 후보자를 6월 23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의보감상은 동의보감의 저자이며 '의성(醫聖)'으로 불리는 구암 허준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하고 산청군이 전통 한방약초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한의약 분야 상이다. 한의약의 위민정신 제고 및 학술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해 포상한다.
지난 2004년 류의태·허준상으로 시작해 해마다 한의약의 육성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해 왔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동의보감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동의보감상은 그동안 부문별 격년제로 시상해왔는데 올해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학술과 자원봉사 부문 모두 1인(또는 단체)에게 시상한다.
한의약계의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사나 단체를 추천받아 동의보감상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한다.
수상 후보 자격은 추천 마감일 기준 생존해 있는 인사 또는 운영 중인 단체로,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한국인, 한국계 인사, 외국인이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23일까지이며 시상은 오는 10월 6일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 날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박찬수 보유자가 제작한 허준 동상이 수여된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산청IC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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