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박형수 국회의원과 박현국 봉화군수 및 관계자들이 봉화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봉화군 |
[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 박형수 국회의원이 사업비 1조 원가량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다 하는 경북 봉화군을 찾아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23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이 유치하고자 하는 양수발전소는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대에 500MW 규모의 총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봉화군 유사 이래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이다.
양수발전소가 유치될 경우 발전소 건설 및 가동기간 동안 매년 10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와 더불어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사회복지 등을 위해 371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협력업체 및 건설인력 유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수몰예정 주민과 군민들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20일 현장을 찾은 박형수 국회의원은 "군청 관계자와 각계각층의 지역주민, 민간·사회단체들의 뜨거운 양수발전소 유치 의지를 느꼈다"며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구감소 등에 따른 위기를 겪고 있는 봉화군에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가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성공사례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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