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조동암 인천도시공사(iH) 사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아름답고 찬란한 인천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iH가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iH에 따르면 지난 2003년 5월 24일 인천시 100% 출자 통해 설립된 iH는 지난 20년간 검단·영종·청라·송도 등에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며 인천시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

iH는 지난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인천을 그 어느 도시보다 더 나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고, 인천시민은 iH와 함께 선진도시의 시민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처럼 인천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iH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4월 ‘iH 20년의 역사, 인천 천년의 신화’를 창립 20주년 기념 공식 슬로건으로 선포하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iH는 창립 전날인 23일에는 iH 본사 미디어파사드 인근에 무대를 설치해 트로트, 팝페라, 난타 공연을 펼쳤다.

또 지난 20년간의 사진을 연도별로 전시한 사진전을 열고, 10년 후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꺼내보고 싶은 물건 등을 모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iH는 25일 본사 인근에 위치한 공립특수학교인 인천청선학교와 협력해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인천청선학교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는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시민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오늘은 지난 20년간 인천의 지형을 바꾸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인천 시정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iH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닥친 상황이지만 지난 20년 동안 위기를 극복해온 iH의 DNA를 발휘해 역경을 이겨내고 더 아름답고 찬란한 인천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iH가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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