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9살 초등학생이 친구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해 같은반 여학생에게 전송한 일이 발생했다.

23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도내 모 초등학교 A군(9) 등 3명이 학교운동장에서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했다. 이후 A군은 해당 사진을 같은반 여학생 B양에게 전송했다.

B양은 이같은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고, 부모는 학교에 항의했다.

학교측은 우선 A군을 다른 반으로 임시 편입해 분반 조치했지만 실효성은 의문인 상황이다. 현재 B양은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청인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오는 30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를 열어 A군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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