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인파 몰려 혼란 빚은 '낙화축제' 영향
최민호 세종시장이 21일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종시 |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3일 간부회의에서 다중 운집행사에 대비해 종합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풍부한 콘텐츠와 연출도 필요하지만 시민 안전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가 많은 만큼 세종중앙공원 내 다중 운집행사 대비 종합 매뉴얼을 사전에 미리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어 "매뉴얼에는 행사장 안전관리계획과 주차, 대중교통 등 교통편의 확보 방안 등이 빠짐없이 담겨야 한다"면서 "예상 방문객 수에 따라 각각의 시나리오까지 포함해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는 더욱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역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낙화축제'를 열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파(경찰 추산 3만여명)가 몰려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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