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수소버스 시운전 행사가 열리고 있다. / 더팩트DB |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세종시에 시간당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세종시는 22일 대평동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인근 부지(대평동 586-25)에서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평동 수소충전소는 연면적 1500㎡에 300㎏/h 충전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시간당 15㎏ 기준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충전 용량 25㎏/h를 갖춘 기존 어진동 수소충전소 대비 12배가량 규모가 크다.
총사업비는 93억5000만원이며 정부 42억원, 민간사업자(코하이젠) 38억원, 세종시가 13억5000만원을 부담한다. 시는 연말까지 수소버스 45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수소 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연말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차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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