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22일 주한 인도 대사관을 찾아 '김해-인도 교류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김해시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이 22일 주한 인도 대사관을 방문해 '김해-인도 교류 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3월 아밋 쿠마르 인도 대사는 김해시를 찾아 홍 시장을 만났고, 이번 만남이 두 번째 만남으로 김해와 인도의 2000년 전 교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홍 시장은 인도공과대학(IIT) 김해 캠퍼스 설립, 인도 스타트업 전용관 건립, 인도 유학생 유치, 인도 근로자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김해-인도 교류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아울러 김해에서 인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공간, 기술 개발, R&D센터, 관내 기업과 협업 등을 지원할 인도 스타트업 전용관과 김해와 인도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 운영, 인도 근로자 취업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홍 시장은 "인도는 오래된 벗이자 내일의 동반자로서 그동안 이어온 깊은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공동 발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지난 2000년 자매도시, 우타르프라데시주와 2017년 우호도시를 각각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사업,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인도 보리수 기증 등의 사업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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