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시 중지…일손 부족한 농가 지원
전북 정읍시는 농번기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을 일시적으로 중지한다고 밝혔다./ 정읍시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농번기를 맞아 2023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읍시는 농사철 농가 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영농에 차질을 빛지 않도록 농번기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을 일시적으로 중지한다.
과실수 적과와 노지채소인 마늘, 양파 등 수확 등에 인력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운영 중지 기간 중에 인력을 투입해 농사철 인력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으로 농번기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노인일자리사업 수요처와 협의를 거쳐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활동을 일시 중지해 농사철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참여자들의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노후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노인 5461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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