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22일 순천만국가정원서 개최
입력: 2023.05.18 17:28 / 수정: 2023.05.18 17:28

'생물다양성 약속, 이제는 실천할 때’ 주제로 순천시 주관
19일부터 23일까지 흑두루미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


환경부가 주최하는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2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2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오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기념 행사가 정부 주최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UN총회에서 12월 29일로 제정·선포했고 2000년 총회에서 5월 22일로 변경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 행사는 ‘생물다양성 약속, 이제는 실천할 때(From Agreement to Action : Build Back Biodiversity)'를 주제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순천시와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한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와 관련한 부대행사를 19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19일 순천만 생태교실에서 열리는 순천만 흑두루미 워크숍에선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흑두루미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추적한 연구 결과 및 순천만의 흑두루미 서식지 이용 현황, 국내 흑두루미 월동 현황 등이 발표된다.

20일에는 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순천만의 생태를 주제로 한 과거 시험을, 21일에는 순천만 어싱(Earthing)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 20일부터 이틀간 제5회 순천시민 생물다양성 대탐사가 진행된다. 20일 밤에는 야간 곤충 및 조류탐사를, 21일 새벽에는 조류탐사를 진행한다. 식물, 곤충, 포유류, 양서‧파충류 등 분류군별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탐사를 진행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공연장에서는 12개 기관이 참여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2006년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시작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까지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다"라며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 고갈 등 인간 존립을 흔드는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보고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정책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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