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 돕기 적극 추진
입력: 2023.05.18 15:47 / 수정: 2023.05.18 15:47

이학수 시장, 공무원들과 함께 딸기농장서 수확·가지치기 '구슬땀'

전북 정읍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부터 6월까지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부터 6월까지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정읍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는 데다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농업의 특성상 영농철이면 일손이 크게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농촌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한다. 부서별 1회 이상 참여 등 시 산하 전 직원이 일손 돕기에 나서는 한편 기관과 단체, 시민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참여 방법 알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농업정책과에 희망 일자와 장소, 참여 인원 등을 밝히면 농가를 연결해준다.

시는 홀로 살거나 장애가 있는 등의 취약 농가, 과수와 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기상재해 피해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 벼 못자리와 과실 솎기, 마늘과 양파 등의 묘 옮겨심기 등 농작업 위주로 지원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18일 기획예산실 직원 20명과 함께 과교동 딸기농가인 김기성씨의 농장(2365㎡)에서 수확과 가지치기를 돕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시장은 "일손 부족 등 농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등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겠다"면서 "공직자의 농촌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덕천면, 동학문화재과, 정보통신과 직원들도 지난 16일 덕천면 소재 황진이농장 둥근마 밭에서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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