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호우주의보…강풍에 하늘길·바닷길 일부 차질
입력: 2023.05.18 10:53 / 수정: 2023.05.18 10:53
18일 제주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18일 제주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18일 제주지역은 저기압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린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삼각봉 77㎜, 한라산 남벽 74㎜, 태풍센터 58㎜, 마라도 70㎜, 서귀포 60.4㎜, 성산 51.1㎜ 등이다.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 내려진 가운데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까지 풍랑 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가파도 및 마라도, 추자도 등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과 전남 우수영을 연결하는 여객선 일부가 결항돼 이용자들은 사전에 여객선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7m 이상의 바람이 불어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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