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개 자치구, 유치원 간식비 지원 방안 논의
입력: 2023.05.17 16:05 / 수정: 2023.05.17 16:05

구청장협의회 간담회 개최…사립유치원연합, 1인당 하루 1000원 요청

17일 열린 민선8기 제5차 대전시구청장협의회 간담회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구
17일 열린 민선8기 제5차 대전시구청장협의회 간담회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구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유치원 간식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서철모 서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17일 민선8기 제5차 대전시구청장협의회 간담회를 갖고 유치원 간식비 지원 관련 5개구 공동대응 등 5개 건의안을 논의했다.

서구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원아수 급감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을 위해 유치원 간식비 지원안을 제안했다.

대전시사립유치원연합회는 시와 구에 원아 1인당 하루 1000원의 간식비 지원을 요청했다.

서구는 대전 사립유치원 원아 2만698명(2022년 기준)에게 1년간 간식비를 지원할 경우 49억6752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대덕구는 '사립유치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간식비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반면 나머지 4개구는 간식비 지원에 대한 구체적 근거 조항이 없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자고 제안했다.

자치구 간 업무 통일성을 위해 간식비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시에 예산 보조를 요청해 재정 부담을 줄일 것을 건의했다.

또 공립·사립의 형평성을 고려해 동일하게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동구와 중구는 각각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생활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방안을, 대덕구는 대전환경사업지방자치단체조합 감사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유성구는 건의안을 내지 않았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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