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6만4000본·수선화 3만2000본·나무수국 100주·거제수국 70주 식재
대전시는 중구 무수동에 위치한 대전 치유의 숲에 꽃무릇, 수선화, 나무수국, 거제수국 등을 식재해 ‘치유의 꽃 정원’을 조성한다. / 대전시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중구 무수동에 위치한 대전 치유의 숲에 꽃무릇 6만4000본, 수선화 3만2000본, 나무수국 100주, 거제수국 70주 등을 식재해 ‘치유의 꽃 정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유의 숲에 조성한 편백나무숲, 대나무숲 등의 숲 치유 인자와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치유 인자에 더해 꽃향기와 아름다움을 통해 감성적, 감각적 치유 인자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노란 꽃 수선화와 가을 무렵 파란 잎 사이에서 붉은 꽃을 피우는 꽃무릇은 오는 9~10월에 개화해 대전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수국과 거제수국은 6월에, 수선화는 내년 3월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돼 대전 치유의 숲이 사계절 향기 가득한 감성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시각과 후각을 통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꽃 정원을 조성하겠다"며 "대전 치유의 숲에서 사계절 내내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인자를 개발·조성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