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덕분에 화가 됐어요" 제자가 바친 '한지 회화전'
입력: 2023.05.15 16:39 / 수정: 2023.05.15 16:39

오는 7월 14일까지 충남교육청 이음갤러리

곽난옥 선생님과 윤정호 작가가 15일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곽난옥 선생님과 윤정호 작가가 15일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스승의 은혜를 담은 윤정호 작가의 한지 회화전이 15일 열렸다.

충남 홍성군 갈산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윤 작가는 '곽난옥 선생님께 부르는 스승의 노래'를 주제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윤 작가는 이날 전시회에서 중학교 은사님인 곽난옥 선생님에게 꽃다발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선생님이 중학교 1학년 때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을 직접 데려가 다양한 미술 세계를 알려주신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많은 작품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더 늦기 전에 선생님을 모시고 스승의 노래를 힘차게 불러보고 싶은 마음에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곽난옥 선생님은 "제자가 40년이 넘도록 잊지 않고 찾아준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작품전까지 열어주니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화답했다.

윤 작가는 미술교과서를 집필한 저명한 화가이자 세계 최초로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가 태극구도임을 밝혀낸 이론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월 14일까지 충남교육청 이음갤러리에서 열리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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