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창당 각오 공허...이재명 대표와 맹종파에 대한 조치 선결돼야"
입력: 2023.05.15 14:32 / 수정: 2023.05.15 14:32

"기존 골격 그대로 둔 일종의 모면책‧눈속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지난 14일 의원총회를 통해 재창당의 각오로 근본적 반성과 본격적 쇄신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는 결의문에 대해 비판했다. / 더팩트 DB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지난 14일 의원총회를 통해 "재창당의 각오로 근본적 반성과 본격적 쇄신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는 결의문에 대해 비판했다. / 더팩트 DB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재창당 각오로 반성과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당의 결의문에 대해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창당하려면 기존의 구조물은 제거해야 하는 것 아닌가. 기존 골격 그대로 둔 채 재창당한다는 것, 일종의 모면책이고 눈속임"이라며 "쇄신한다는데 과연 누가 주체이고 누가 대상인가요. 쇄신의 대상자가 주체로 나서면 먹힐 수 있을까요. 허무맹랑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또 "그 결의가 진정하고 실효성이 있으려면 기존의 구조물이고 쇄신의 대상인 이재명 대표와 그 맹종파에 대한 조치가 선결돼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허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 등과 관련해 의원 총회를 열고 "재창당의 각오로 근본적 반성과 본격적 쇄신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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