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고창 이팝나무 만개…풍년예감[TF사진관]
입력: 2023.05.15 12:10 / 수정: 2023.05.15 12:10
천연기념물 제183호 지정된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에 꽃이 만개했다. /고창군
천연기념물 제183호 지정된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에 꽃이 만개했다. /고창군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15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내 천연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된 이팝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수령 250년으로 알려진 이 이팝나무는 높이 10.5m, 둘레 2.68m로 국내 이팝나무 중에서도 가장 크고 오래됐다.

이팝나무 꽃은 멀리서 보면 새하얀 눈이 내려앉은 모습이며, 가느다랗게 넷으로 갈라지는 꽃잎 하나하나가 마치 뜸이 잘 든 밥알 같이 생겨서 이밥나무라고 불린다.

이팝나무는 꽃이 얼마나 많이 피느냐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했다.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 즈음에 꽃이 피어 입하목(立夏木)으로 불린다.

정재민 대산면장은 "마을주민들은 수백년의 세월 동안 나무를 보며 풍년을 기원했다"며 "만개한 이팝나무처럼 농생명 수도 고창군의 대풍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