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내달 춘천 김유정 문학촌서 열려
입력: 2023.05.15 08:51 / 수정: 2023.05.15 08:51

오는 6월 3일 ‘실레이야기길’서 걷기 행사 개최
경춘선 첫 관문 김유정역 이용…관광객 붐빌 듯


15일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실레이야기길을 걷는 세 번째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를 오는 6월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춘선 전철을 이용한 수도권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문학과 고즈넉한 숲의 산소를 느낄 수 있는 실레이야기길에서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홍천 수타사에서 열린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 모습. /강원도관광재단
15일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실레이야기길을 걷는 세 번째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를 오는 6월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춘선 전철을 이용한 수도권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문학과 고즈넉한 숲의 산소를 느낄 수 있는 실레이야기길에서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홍천 수타사에서 열린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 모습. /강원도관광재단

[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가 다음 달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15일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3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실레이야기길을 걷는 세 번째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다.

이번에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가 열리는 춘천 김유정문학촌은 소설가 김유정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걷기 행사는 김유정문학촌에서 실레이야기길까지 이어진다. 실레이야기길은 김유정문학촌과 실레마을을 돌아보는 2시간가량의 코스로 주말 나들이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경춘천 전철 '김유정역'에서 내리면 5분 거리에 있다.

특히 김유정역 앞에는 '비단으로 병풍을 친듯한 산'이라는 652m의 금병산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경춘선 전철을 이용한 수많은 등산객이 찾는 힐링 코스다.

실레마을은 금병산에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떡시루 같다 해서 붙여진 마을로 ‘동백꽃’, ‘봄봄’의 작가 김유정이 태어난 곳이자 청년시절 문학작품을 남긴 마을이다.

금병산 자락에는 실레마을 이야기길이 조성돼 자녀가 있는 가족이들이 문학기행을 하기에 좋아 수도권의 많은 가족 관광객이나 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걷기 행사가 개최되는 실레이야기길은 어디서 출발하든 한 바퀴만 돌면 다시 김유정문학촌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코스다.

실레이야기길을 걷다보면 아담한 시골 마을 풍경과 농촌의 정취, 고즈넉한 숲속의 길을 느낄 수 있고, 책과 인쇄, 그리고 소설 속 곳곳에 나오는 장면을 소개하는 이야기 안내판을 만나 지루지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다.

한편, 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 4월 양구에 이어 13일 홍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를 개최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수타사 산소길 일원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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