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긍정 상승은 두 번째로 높아
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토부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로드맵 발표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부산시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8개 특광역시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23년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8개 특광역시 단체장의 평가만 떼어 놓고 보면 박 시장(53.7%)이 가장 높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52.2%), 홍준표 대구시장(49.8%), 유정복 인천시장(47.5%), 강기정 광주시장(47.4%), 최민호 세종시장(45.1%), 오세훈 서울시장(43.4%), 이장우 대전시장(42.7%) 등 순이다.
박 시장의 긍정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지사의 평균 긍정 평가(50.9%)보다 높은 수치로, 지난달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현지 실사와 함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사안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김관영 전북지사(6.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4.0%)을 기록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지사(3.1%), 강기정 광주시장(2.5%), 이장우 대전시장(2.2%), 김두겸 울산시장(0.9%), 김태흠 충남지사(0.7%), 최민호 세종시장(0.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를 보면 김영록 전남지사(63.7%, -3.4%), 이철우 경북지사(61.4%, -1.6%), 김동연 경기지사(56.9%, -1.5%), 김관영 전북지사(56.8%, +6.0%), 박형준 부산시장(53.7%, +4.0%), 김두겸 울산시장(52.2%, +0.9%), 김태흠 충남지사(51.8%, +0.7%), 오영훈 제주지사(51.0%, -1.8%), 박완수 경남지사(50.9%, +3.1%), 홍준표 대구시장(49.8%, -7.0%), 유정복 인천시장(47.5%, -2.5%), 강기정 광주시장(47.4%, +2.5%), 김진태 강원지사(46.8%, -2.6%), 최민호 세종시장(45.1%, +0.4%), 김영환 충북지사(43.7%, -5.1%), 오세훈 서울시장(43.4%, -3.5%), 이장우 대전시장(42.7%, +2.2%)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500명(광역단체별 500명)을 대상으로 3월24일부터 4월1일, 4월25일부터 5월1일까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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