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대 총선 당시 코로나19 종식까지 세비 일부 기부 약속
현재까지 8600만원 기부...연말 1억원 달성할 듯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코로나19 종식과 관계없이 임기 종료시까지 세비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문진석 의원실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코로나19 종식과 관계없이 임기 종료시까지 세비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월 세비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당선 후 매월 기부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21년 12월에는 전·현직 국회의원으로는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문 의원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8600만원 가량으로 올 연말이면 약속한 1억원 기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의원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임기 종료시 까지 세비 기부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5일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늘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기 때문에 제가 약속했던 기간은 이제 끝났다"며 "그럼에도 제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칠 때까지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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