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및 금속화학물 분야 매출 증가로 초과 세입 기대
충남 천안시가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결과, 8979개 법인이 1281억원을 납부했다. / 천안시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의 법인지방소득세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결과, 8979개 법인이 1281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법인 수는 7941개에서 1038개가 늘고, 신고세액은 지난해 993억원보다 288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천안지역 내 주요 기업별 확정신고 현황은 삼성전자 162억원, 삼성SDI 98억원, 한국유미코아유한책임회사 82억원, 엠이엠씨코리아 37억원, 세메스 37억원 등이다.
당초 시는 반도체 실적 부진 등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본예산 추계 당시 법인지방소득세를 840억원으로 편성했으나 전자 및 금속화학물 관련 분야 매출 증가로 441억원의 초과 세입을 예상하고 있다.
오병창 천안시 세정과장은 "시세 수입의 큰 재원인 법인지방소득세의 초과 세입으로 천안시 재정을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한 세수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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